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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서 대도소 재조명 위한 학술대회 열린다

의암 손병희 거주했던 당진 대도소 복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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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23 14:10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당진문화원은 ‘동학(천도교) 손병희 거주 당진 대도소 복원,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24일 오후 2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도소는 동학의 교세확장을 위해 설치된 교단의 중앙사무조직이며, 손병희(1861~1922)는 구한말 천도교 지도자이자 3.1운동 당시 천도교측 대표로 독립선언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독립운동가로, 1898년 8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당진 대도소에 머문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윤석산 한국시인협회장(한양대 명예교수)의 ‘의암 손병희의 사상과 당진대도소’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후 △제1주제 이동초 선생님의 당진의 손병희 고택 발견가 그 의의 △제2주제 남광현 당진시청 문화재팀장의 당진 대도소 이전복원과 활용계획 △제3주제 김학로 당진역사문화연구소장의 당진교구의 설립과 당진의 사회운동 △제4주제 채길순 명지대 교수의 동학농민혁명 시기 당진 동학농민군 활동과 문화 콘텐츠 활용방안까지 발표가 진행된다.

최인경 동학혁명기념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동학 의암 손병희 선생님이 일시 거주한 당진 대도소와 당진지역 동학의 역사적 의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동학정신을 쉽고 올바르게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에는 동학농민군이 일본군과 맞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승전목이 있는 지역이다.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와 구룡동 일원에 걸쳐 있는 승전목은 이배산과 남쪽의 웅산 사이에 있는 S자 모양의 좁은 협곡으로, 1894년 10월 지금의 서산시 운산면에 집결한 내포지역 동학농민군은 면천을 공격하기에 앞서 승전목에 500여 명을 매복시켜 일본군 소위 아키마쓰가 이끄는 90여 명의 일본군에 기습공격을 감행해 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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