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00억원을 넘어섰으며 대전의 경우 한달 사이 850억원 이상 늘어났다.
23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내놓은 '2019년 7월중 및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증가로 전환, 여신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 지역의 경우 금융기관 수신은 증가폭이 줄었다.
예금은행은 기업 운영자금 인출 등으로 요구불예금이 줄어들면서 증가폭이 감소(2697억원→-956억원)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도 신탁회사 및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감소(3337억원→2523억원)했다.
여신은 기업대충과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이 증가로 전환되고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증가(365억원→1367억원)폭이 커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은 기업대출 증가폭이 커졌으나 가계대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증가폭이 축소(1647억원→1066억원)됐다.
이에 한은 대전충남본부 박수연 조사역은 "가계대출의 경우 지역의 아파트 잔금대출과 집단대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신탁회사를 중심으로 큰 폭 증가했으며 여신도 예금은행의 기업 및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로 전환됐다.
충남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된 반면 여신은 기업 및 가계대출이 모두 확대되면서 증가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