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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한국당, 조국사태 전념… 11월까진 공천 논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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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9.25 15:26
  • 기자명 By. 최병준 기자
김태흠 의원
김태흠 의원

[충청신문=서울] 최병준 기자 = 김태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은 25일 "조국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치러질 정기국회는 민생과 함께 조국 장관 임명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그러기 위해 야당으로서 국민앞에 진정으로 다가가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이는 국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 의원은 이날 정오 여의도 모처에서 재경 충청권 정치부기자단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사태가 엄중한 이때에는 여당의 노선이 '어디로 튈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자유한국당 중앙당의 방향과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분위기 탓에 "차기 총선을 6개월여 남긴 상태이지만, 자유한국당은 조국사태에 전념하되 여당의 총선 분위기 유도에 끌려갈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것이 중앙당의 방향"이라고 전한 뒤 "이같은 분위기는 정기국회가 끝나는 11월까지는 이어질 것같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11월까지 총선 관련 논의는 없거나 있더라도 극도로 제한될 것이란 뜻으로, 여당의 전략에 맞려 공천얘기로 대여 투쟁 전선을 흐트러뜨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조국 사태에 맞서 정기국회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향후 국정조사추진 등 난관을 헤쳐가야 하는 처지에 이른 당의 어려움을 감안, 중진의원들부터 희생과 헌신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인 김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과 관련해 “백신이 없다는 것과 발병 경로 추적을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북한에 역학조사와 공동 노력을 하자고 했지만, (북한은)콧방귀도 안 뀌고 있다. 이런 것조차 남북이 공동으로 할 수 없다면, 남북문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겠느냐”고도 비판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지난 2일 도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태흠 의원을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같은 시기, 당 대변인으로 임명을 받은 전임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도 이날 간담회자리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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