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최근 5년간 온라인 상 주요 사이트들의 차별·비하로 인한 시정요구 건수가 6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바른미래당 신용현(비례)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차별·비하 시정요구 상위 5개 사이트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7월까지 각 사이트에서 시정요구된 건수가 약 65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5개 사이트는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다음카카오', '워마드', '네이버' 등이며 이중 일베저장소는 2810건으로 가장 많은 시정요구를 받았다.
이어 디시인사이드가 2384건, 다음카카오가 710건, 워마드가 404건, 네이버가 189건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현 의원은 "인터넷을 통한 차별·비하 표현은 10대 청소년들에게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하루빨리 나서 철저한 모니터링과 심의규정 강화 등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