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스마트폰 과의존이 유아동과 60대 층에서 2년 새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민주당·유성구을) 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유아동 과의존 비율이 2016년 17.9%에서 20.7%로 가장 많이 오르고 60대 과의존 비율도 11.7%에서 14.2%로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연령 과의존 증가폭은 2016년 17.8%, 2017년 18.6%, 2018년 19.1%로 점차 둔화되고 있고 청소년층은 오히려 감소했지만 유아동과 60대에서는 평균치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상민 의원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동영상에 의존하는 유아동이 늘어나고 60대 이상의 노인층에서 유튜브 등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사회적 문제가 되기 전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