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각 지역별 공무원 성매매범죄 검거현황에 따르면, 서울이 72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어 부산, 경남, 경기 , 충남 , 대구 , 전북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성매매 근절을 목표로 매년 집중단속을 해오고 있는 경찰관들도 45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충북이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0를 기록했다. 대전은 15년 2명, 16년 13명, 17년 2명, 18년 3명 등 총 20명으로 올해는 단 한건도 없었다.
충남은 15년 1명, 16년 4명, 17년 9명, 18년 1명, 19년 35명 등 총 50명이었다. 충북은 15년 1명, 16년 4명, 17년 4명 등 총 9명에 그쳤다.
소병훈의원은 “성을 상품시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행위가 여전히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단속을 해야 할 경찰관마저 이에 편승해 성매매를 일삼고 있는 것은 공무원의 기강해이가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