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일 한남대학교 무어아트홀에서 대덕구 좋은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공동체 네트워크 파티 ‘자랑과 하소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대덕구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 공동체의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 사업 모니터링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사업 진행 중 어려운 점과 사업성과 등을 공동체들 간에 서로 공유하는 자리라는 의미로 ‘자랑과 하소연’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행사는 처음 만나는 공동체와 마을활동가들 간의 인사를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 문화 활동가들의 공연, 공동체간 연결고리를 찾는 자랑과 하소연 시간 등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 마을공동체 대표는 “처음 공모사업에 참여해 여러모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다른 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공모사업을 추진하며 얻은 성과와 힘든 점을 나누며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새로운 계기가 됐다”며 “구는 앞으로도 공동체 간에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네트워크 파티의 결과를 검토하여 향후 공동체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대덕구는 공동체 의식 회복과 마을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좋은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 중이며, 올해는 52개 공동체에 2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탄력적, 효율적인 마을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