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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가을철 만성민원 은행 열매 특수 장비 도입으로 해결

대전시 최초 특수 장비 도입…깨끗한 가로환경 조성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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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1 16:35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대덕구가 지난 1일 보다 효율적인 가로 정비 및 은행열매 수거를 위해 새로 도입한 특수 장비를 활용해 가로변 은행 열매를 수거하는 모습.(사진=대덕구 제공)
대덕구가 지난 1일 보다 효율적인 가로 정비 및 은행열매 수거를 위해 새로 도입한 특수 장비를 활용해 가로변 은행 열매를 수거하는 모습.(사진=대덕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 대덕구가 가을철 도로변 악취 유발과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은행나무 열매를 빠르고 깨끗하게 수거하기 위해 신개념 기계채취 방식을 도입해 지난달 말부터 작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 공해와 병해충 등에 강하고 가을철 수려한 단풍으로 멋진 도심풍경을 연출하는 은행나무는 가로수로 적합한 면이 있지만, 가을 은행 열매로 통행을 방해하고 악취를 풍겨 관련 민원과 수거작업으로 각 지자체들은 상당한 골치를 앓고 있다.

대덕구는 이 같은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 최초로 은행 열매를 터는 특수 장비를 도입해 관내 주요노선을 중심으로 효율적인 수거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인력에 의한 방식은 1그루당 채취시간이 30분 이상 걸리고 수목 상단의 열매는 채취가 불가능한 반면, 특수 기계장비로 나무에 진동을 주어 채취하는 새로운 방식은 1 그루당 5분 이내로 작업시간이 짧고 높이제한이 없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거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기계장비의 미세한 진동을 이용한 열매 털기는 수목 생육에 지장이 없고, 작업 소음도 크게 줄여준다.

박정현 구청장은 “장기적으로는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종 갱신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거된 은행나무 열매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중금속 시험검사를 거쳐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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