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충청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모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은 1일 '9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4로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동월대비 0.7%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전년동월대비 0.2~1%가량 계속 상승했지만 8월(-0.2%)부터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조사품목 중에 채소 및 해조(-18.7%), 과일(-15.3)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육류(-1.0%), 우유, 치즈 및 계란(-0.6%), 어류 및 수산(-0.3%)도 하락했다.
충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4.43, 충북은 105.14로 작년 같은달 대비 각각 0.8%, 0.4%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수다. 기준년도는 2015년을 100으로 잡는다.
대전지역의 생활물가지수는 105.07로 전년동월대비 1.2%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13.72로 작년 동월에 비해 15.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