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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꿈을 위한 도전, 인재여 오라'] 01.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기술 강국 이끄는 명장 양성 요람
대기업부터 군대까지 현장 맞춤형 특성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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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1 19:00
  • 기자명 By. 이관우 기자

고등학교 진학에 있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문계보다 직업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감안해 철저한 직업교육을 한 덕에 교육수준이 높고 덩달아 취업까지 잘되기 때문이다. 충청신문은 12회에 걸쳐 고졸취업 성공시대 실현을 위한 학교의 노력과 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자들의 취업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대전시 동구 자양동에 위치한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는 1978년 전신인 대전동아공업고등학교 개교 이래 40년 전통 명품 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기술 장인을 배출하고 있다.

2010년 마이스터고 전환 후 배출한 1~7기 졸업생의 경우 95.5%가 취업에 성공했다.

또 사회에 진출한 학교 선배들이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공기업, 군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 분포해 있으며, 후배들의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자청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취업 전선에서 성공 스토리를 이루면서, 기술과 실력을 가진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적 풍토를 조성 중이다.

학교는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최고의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기술 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올해는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우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생과 학교, 기업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실현을 목표로  취업지원센터를 개설해 진로 설계, 면접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 중이다.

취업지원센터는 졸업생 멘토DAY, 커리어 패스 특강 등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채용 정보 및 취업가이드를 제공 중이다.

2005년부터는 1학년 정규과목으로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실무를 교육하는 비즈쿨(Biz Cool)을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모의 창업부터 사업자 등록, 실전 창업으로 이어지는 완성형 교육을 지원하는 창업동아리도 활성화 하고 있다.

동아마이스터고는 국방 분야 맞춤형 인재 육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첨단 기술분야(정보통신운용, 궤도장비정비) 전문기술인력 배양이 목표인 군특성학과의 학생들은 전문하사 복무를 통해 직업군인 또는 전역 후 우수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현재까지 225명(정보통신운용), 252명(궤도장비정비)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이밖에도 다이이치시세츠, 한국NSK 등 일본계 해외기업과 취업 약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결과 다국적 기업에 취업하는 학생 또한 증가하고 있다.

◆ 학과소개
▲전체 학급 수 : 30학급 ▲학생 수 : 586명 ▲교원 수 : 78명

 

 

 

 

 

 

◆ 지난 3년간 취업률 추이
* 2016년 : 97.5%
* 2017년 : 93.8%
* 2018년 : 88.0%

- 2018학년도 졸업생 취업현황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LG화학 등 대기업 48명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전파연구소, KT&G, 등 공기업 12명
한국NSK, 루켄테크놀러지스, i3 시스템, 삼우금형 등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 77명
국방부 군특성화 프로그램 38명

◆ 특별한 동아리 
▲동아리 소개 
소크라 창업동아리는 전자·기계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든 동아리입니다. 학과 불문하고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싶은 학생은 모두 환영입니다. 성공적인 기업가 양성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 동아리는 각자의 재능을 발견개발하고, 이를 팀원들과 공유함으로써 기업인에게 필요한 도전정신과 협업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진구 교사는 대학원 재학시절 경험한 벤처 붐 영향을 받아 연구실 창업을 주도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는 김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지난 시절의 경험을 동아리 활동에 접목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활동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동아리 출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자신의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 대견합니다. 현재 현대자동차에 재직 중인 한 졸업생은 초등학교 시절 왕따를 당하며 삶의 의욕과 꿈을 잃었지만, 학교에 들어와 우리 동아리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와 자신감을 회복하고, 지난날의 아픔을 극복하게 됐습니다. 그는 1000km 장거리 걷기를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지도교사로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동아리 자랑을 한다면
단순 기술을 연마하는 활동이 아니라 체득한 기술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실현하는 동아리입니다. 한번은 학생들이 쑥을 직접 채취해 만든 쑥 비누를 지역 독거노인에게 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어머니회에 전달했습니다. 이밖에도 중학생을 대상으로 아두이노로 만든 useless box, 칼싸움로봇, 무선코일 등 기술체험 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크라 창업동아리' 담당 교사 김진구 

“자신감 갖고 자신에 맞는 적합한 직무 찾아야”

▲동아리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는 지
모두가 CEO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학생들의 적성과 성향을 고려해 역할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창업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수상에 대한 부담 대신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합니다.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작은 역할이라도 본인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크라 창업동아리 운영 계획이 있다면
해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팀원이 들어오고, 기존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구성원 모두가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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