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를 맞는 철도사진공모전은 철도의 감성과 아름다움을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전문기자, 월간 KTX-매거진 사진작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들이 2000여 점의 응모작품 중 독창성, 예술성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서울역에서 지인을 환송하는 실루엣을 감각적으로 담은 신승희 작가의 '아쉬움'이 선정됐다.
또한 아침햇살이 내려앉은 물안개를 헤치며 달리는 무궁화호를 촬영한 '새벽을 달리는 기차(윤위정 作)'와 응봉산 개나리와 KTX-산천이 어우러진 '서울발 열차(김규완 作)'가 공동으로 금상에 선정됐다.
수상자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작품은 코레일 블로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코레일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철도사진공모전의 주요 수상작 30점을 대전역 3층 맞이방에 전시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가장 아름다운 철도의 순간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