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끝에 사업예산 9개에 대해 7억 7299만원을 삭감했다.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제3차 회의를 통해 심사한 제2회 시 추경예산을 이같이 의결했다.
먼저 '대전시소 시민제안 발굴 워크숍 개최' 운영비 1400만원과 '시립미술관 테미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 85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또 '대전시티즌 지원' 예산 5000만원이 깎였으며 '공원시설물 정비' 2500만원, '대전디자인센터' 운영비 600만원, '옛 성산교회 철거공사' 관련 예산 1억 9500여 만원, '지반침하 대응 노후 하수관로 지반탐사' 3억 9800만원이 삭감조치됐다.
우승호(민주당·비례) 예결위원장은 "사업기간 내 사업완료가 불투명한 사업이 상당 수 있었다"고 삭감이유를 밝히고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철저한 집행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결위가 의결한 올해 대전시 예산안 총규모는 기정예산액 대비 3.8%인 1944억 1800만원 증액된 5조 2849억 600만원으로 일반회계는 4조 2972억 2300만원, 특별회계는 9876억 8300만원이다.
또한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기정예산액 대비 3.8%인 479억 5000만원 증액된 1조 3239억 700만원이다.
한편 시의회는 2일 제245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