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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여 남은 총선, 동구 지역 각종 소문에 ‘흔들’

강래구 A공사 상임감사 내정설...성윤모 동구 전략공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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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2 22:43
  • 기자명 By. 이성현 기자
(왼쪽부터) 강래구 민주당 동구지역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충청신문DB)
(왼쪽부터) 강래구 민주당 동구지역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내년 4.15 총선이 7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동구 지역에서 원외지역 후보자 교체설, 전략공천설 등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지하던 지역민들이 혼돈에 빠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번째 금뱃지 도전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던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은 최근 소문의 중심에 섰다.

유력 후보자인 그가 A공사 상임감사 자리를 받고 원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확인을 위해 전화를 시도했으나 결국 연락이 닿지 않았다.

강 위원장이 만약 총선에 출마한다면 해당 소문을 지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전략공천할 것이라는 설도 한몫 거들고 있다.

동구 뿐 아니라 서구, 중구, 유성 등 지역에서 출마설이 돌고 있는 성 장관은 지속되는 한일 문제 등으로 인한 산업 관련 책임자임을 이유로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총선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미래를 예측하긴 힘들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시선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총선까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충분히 판이 뒤집어질 수 있다”며 “출마 후보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민주당에서는 정치신인으로 나서는 장철민 전 홍영표 국회의원 보좌관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전 출신인 그는 민주당 중앙위원과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달 홍영표(3선·인천부평구을), 이철희(초선·비례) 의원을 초청해 자신의 세를 확인시켰다.

정경수 변호사 역시 지난 1월 동구 지역위원장에 도전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자신의 차량에 랩핑을 해 홍보를 하기도 했던 정 변호사는 7월 대전역 앞에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는데 개소식에 황인호 동구청장과 이나영 동구의회 의자이 나란히 참석해 사실상 동구 지역 출마를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용원 동구청 비서실장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지난 3월 신축야구장 동구 유치를 위해 대전역 앞에서 단식투쟁을 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3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이장우(재선) 의원이 있다. 그는 최근 총선 승리 임무를 맡아 대전시당위원장에 선출됐으며 대청호에서 입법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의원으로서 활동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큰 일이 없는 이상 이 의원의 출마는 확실해 보인다.

바른미래당에서는 한현택 동구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2번의 동구청장을 역임한 한 위원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3선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당 지지율의 두 배 이상의 득표율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냈다.

다만 현재 깊어지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내홍에 분당 조짐까지 보여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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