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행복택시를 13개 마을로 확대 운영한다.
서산시는 행복택시 확대 운영을 위해 대상마을 신청을 받아 운산면 거성2리, 지곡면 환성1리, 고북면 신상3리 3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하고 1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행복택시는 시내버스 미운행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복지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4개 마을에서 시작해 현재 10개 마을에서 운행하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3개 마을 44가구 82명이 추가로 행복택시를 이용하게 되어 총 13개 마을 386가구 76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아울러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하면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이용자 중심의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마을택시를 행복택시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변화하는 이미지를 정립하고, 부정이용 방지를 위해 이용권을 제작해 사용하도록 했으며, 기존 마을별 1일 7회 이용에서 가구별 월 14회부터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횟수를 늘렸다.
또한 그동안에는 상주택시가 있는 곳은 100원, 없는 곳은 1400원의 이용자부담금을 냈으나 10월부터는 100원 택시라는 취지에 맞게 모두 100원으로 통일해 보다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