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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엑스포 계룡軍문화축제] 평화 깃든 軍문화 만끽

전국 관람객 인산인해… 콘텐츠 다양 색다른 추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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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6 18:38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대한민국 국방수도 계룡서 ‘세계인 화합’

[충청신문] 김용배·사진/최홍석 기자 = 올해 12회를 맞은 ‘2019계룡세계軍문화축제’가 지난 주말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또 한 번의 성공을 예감했다.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이틀간 연기됐던 축제는 지난 4일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4일간 다채로운 軍문화의 향연을 펼치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평화의 메시지로 진한 여운을 남기며 7일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내년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앞두고 Pre-엑스포의 의미로 외국 군악대 초청 공연, 활주로 야간 공연 등 7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많은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방의 과거, 현재, 미래 한자리에
축제 첫째 날인 4일 상설공연장에서 열린 공동개막식에는 최홍묵 계룡시장, 김승겸 육군참모차장, 박춘엽 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군관계자들과 관람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축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축제장에는 육‧해‧공군 홍보전시관, 평화누리관 등 각 군을 테마로 한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우리 군의 첨단무기가 활주로를 메우며 대한민국 국방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상군페스티벌의 ‘평화누리관’과 연계해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와 한반도의 평화, 번영, 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시관 끝자락에 평화의 터널, 평화의 철조망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공유하는 자리로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매일같이 헌병 모터싸이카 퍼포먼스,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와 태권도 시범, 육군 및 몽골과 베트남 등 해외군악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만 피트 상공에서 뛰어내린 한미연합 고공강하, UH-60 블랙호크의 페스트로프, 지상의 왕자 K-2 전차와 장갑차 등의 기동장비 시범, 적 지휘소 공격 미래 전투상황 묘사가 리얼하게 이어져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관람객들은 공연관람과 함께 육군의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장비를 실제로 탑승하고 지축을 흔드는 굉음 속에 달려보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다양한 체험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있다. 더불어 최고의 보안이 요구되어 평소에 갈 수 없는 육·해·공군본부의 계룡대를 용도령 열차를 타고 투어하는 체험과 계룡산 안보 등반은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방수도 계룡의 특별함을 더 해 주었다.

 

시내 곳곳 계룡만의 매력적 행사 풍성
계룡대비상활주로 행사장 이외에도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계룡만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했다. 
5일 엄사면 시내 1.5km구간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육·해·공군 군악의장대, 태국·몽골·베트남 군악대, 헌병MC, 면·동 주민, 관람객들이 어울려 함께 하는 거리퍼레이드를 펼쳤다. 
민·군 화합과 단결의 상징으로 총출동한 출연진과 관람객, 시민이 하나 되는 거리 행렬로 장관을 연출했고, 팝핀과 스포츠댄스, B-Boy 등의 합동공연과 계룡산 숫용추와 암용추 설화를 재해석한 창과 용의 ‘쌍룡놀이’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손수 꾸민 알록달록 가로수 뜨개옷, 다양한 조형물과 야간 경관 조명으로 꾸며진 빛 축제 등은 연말까지 이어져, 축제장을 방문했던 관람객들이 지역민들의 친절과 배려에 대한 감동으로 계룡을 다시 찾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즐겁고 신나요”… 2020軍문화EXPO 기대 
6일 저녁 계룡대활주로 상설공연장에서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선포하며, 성공을 기원하는 오색연막 터치버튼과 대형 통천 퍼포먼스 등을 펼치고 미디어아트 불꽃쇼로 시민, 군, 관람객들이 한 마음으로 엑스포 성공개최 의지를 불태웠다. 
가족과 함께 계룡을 찾은 관람객 민모(42)씨는 “다른 축제와 달리 군과 흥이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면서 “군대시절도 생각나고, 아이들도 즐거워해 내년에도 다시 찾고 싶다”며 2020년에 열리는 軍문화엑스포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계룡시는 열 두번의 군문화축제 개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시민들과 軍의 적극적인 참여, 협조와 함께 축제에 열띤 성원을 보내준 관람객들의 힘을 보태, 더욱 새로운 軍문화 콘텐츠와 세계평화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준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밀리터리  패션쇼 “역동적이고 멋져요” 독특하고 매력적인 패션쇼에 감탄

 “군복이 이렇게 매력적이고 멋있는 줄 몰랐어요.” “독특하고 역동적인 패션쇼에 감탄했어요.”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군복이 음악과 모델들의 워킹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네.” 밀리터리 패션쇼를 즐긴 관람객들의 반응이다.
‘2019계룡군문화축제’기간인 4일 오후 5시 계룡대 활주로 메인무대에서 군복(밀리터리) 패션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무대를 찾은 관람객들은 군복의 화려한 변신을 통해 다양한 군의 모습을 체험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워킹 퍼포먼스와 군복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멋에 환호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번 패션쇼는 대덕대학교 모델과 40여명의 학생과 스태프들이 참여해 육해공의상 및 장교복장 등 다채로운 밀리터리 패션룩을 소개했다.
흥겨운 댄스로 시작된 패션쇼는 밀리터리 워킹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군제복 의상 등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패션쇼 중간 중간 즐거운 힙합을 가미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2004년 이후 최고의 모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세계 진출을 지향하는 대덕대학교 모델과는 서울패션위크, 인디브랜드페어, 패션코드 등 국내대표 패션쇼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덕대학교 모델과 임주완 교수는 “축제에 걸맞게 흥을 살리면서도 신선하고 역동적인 구성에 역점을 뒀다”면서 “앞으로도 패션쇼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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