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세종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년 사이 2.6배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017년 1분기 10.9%에서 2019년 2분기 12%로 상승했다.
올해 2분기 현재 대전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공실률 11.5%보다 0.5% 높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 역시 2017년 1분기 4.7%에서 2019년 2분기 5.5%로 상승했다.
오피스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19.4%에서 2018년 20.1%까지 상승했다가 2019년 2분기 16.1%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 12.0%보다 높은 상태다.
세종시의 상가 공실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17년 1분기 5.2%, 2018년 1분기 8.8%, 2019년 1분기 13.4%로 2017년 대비 2019년 공실률이 2.6배 폭증했다.
2019년 1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국평균 5.3% 대비 8.1%p 높은 수치로 전국평균보다 2.5배나 높은 상태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도 2017년 1분기 8.3%, 2018년 1분기 14.3%, 2019년 1분기 18.7%로 2017년 1분기 대비 2019년 2.3배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평균 11.5% 대비 7.4%나 높았다.
송석준 의원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및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경제정책의 대변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