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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관련 정책 반영 안 된다”

소상공인 81% 정치권에 불만... 중도성향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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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09 03:2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소상공인연합회)
(자료제공=소상공인연합회)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소상공인 대다수는 중도 보수성향이 강하고, 소상공인 관련 정책 반영성과 관련 현 정치권에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일 전국 소상공인단체 회원 5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한 ‘소상공인 정치의식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여론조사에는 소상공인 이념성향, 현재 정당 지지도, 정치권의 소상공인 관련 정책 반영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우선 대다수 소상공인의 이념성향은 중도성향이 강했다. 42.9%가 중도라고 답했으며 25.0%가 보수, 23.4%가 진보라고 답했다.

또 현 정치권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정치인들이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장 상황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1.3%는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반영하고 있다”는 11.4%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7.3%는 “잘 모른다”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정책 실현을 위한 신당 창당 지지 의사’에 관한 질문에는 59.3%가 “지지의사가 있다”고 해 현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신당 창당’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의사가 없다”는 33.4%에 불과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상공인 정당 후보가 포함된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선 자유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31.3%로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어 소상공인 정당(26.9%), 더불어민주당(22.1%), 정의당(5.5%), 바른미래당(3.7%)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자유한국당이 36.3%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이 34.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정의당(6.5%), 바른미래당(5.9%), 민주평화당(2.7%)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연합회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자난 10월 2일 전국 소상공인단체 회원 대상으로 28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514명이 응답을 완료, 18.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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