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일원에 축산악취 민원이 최근 4년간 큰 감소추세에 있어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9개 중점사업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민원 발생현황은 지난 2014년 241건, 2017년 124건, 2019년 62건 등으로 저감되고 있다며 월별 민원 발생 현황을 보면 여름철인 7~8월이 전체민원의 60%를 차지할 만큼 최빈도로 확인됐고 12~2월인 겨울철은 민원발생이 거의 없었다는 것.
이에 시간대는 저녁, 새벽시간대가 빈번하고 여름철 사조농장과 부림농장 등 인근 농경지에 퇴비 살포로 인해 민원이 급증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대농농장 등 10개 농가에 대해 그동안 악취포집결과를 바탕으로 평균값을 설정했다.
특히 농가별로 1에서 8까지 분석된 가운데 악취값이 증가 하는 밤에서 새벽시간대 평균 악취값 20배수 초과 농가에 익일 아침 SMS 통보를 실시 중에 있으며 악취 값이 지속 발생하는 1개 농장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과태료 부과 조치도 시행한 바 있다.
또한 내포신도시 1km 내 대형 노후 축산농가 2개소에 대해 축사 철거를 완료했으며 대동농장은 금년 말까지 축사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며 관건이 되는 사조농장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축사환경의 날을 운영하는 반면 악취 저감 사업 시행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고 사업내용은 집수조 16개소 가축분뇨 정화시설 밀폐공사, 번식사외 14개동 돈사 안개분무시설 설치 등이다.
이같이 사조농산 부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일명 ‘지역특화단지 조성사업’도 충남도와 공조를 통해 사조농산 측에 건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내포신도시 주변 6개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8억 원의 사업비로 악취 저감 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내포신도시 주변 3km 돼지사육 40여 농가에는 악취 저감제 지원사업과 분뇨수거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총 7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 완료했다.
이밖에도 악취저감 유기질 퇴비지원사업,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무료 지원사업,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 불량퇴비 살포감시원 운영사업 등도 연중 상시 중점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성장여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집중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