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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오는 28일부터 4주 간 '과적차량 집중단속기간'

과적차량 축 하중 15톤, 승용차 39만대 통행량과 같은 수준
매년 1만 건 이상 도로 파손, 연간 420억원 도로유지관리비용 소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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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10 15:10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도로시설물 파손 및 대형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인 과적차량에 대한 예방홍보와 합동단속에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과적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주 동안 홍보기간 갖는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 동안은 '과적차량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국토관리청, 경찰서와 합동으로 본격적인 예방홍보 및 합동단속에 나선다.

단속대상은 '도로법 시행령 제79조'에 따른 '축 하중 10톤, 총중량 40톤, 너비 2.5m, 높이 4.0m, 길이 16.7m를 초과 운행하는 차량'이다.

위반차량의 운전자에게는 위반행위 및 횟수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적재량 측정방해 행위의 금지 등을 위반하는 운전자에게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이번 집중홍보기간 중 대형 건설공사현장, 건설기계대여업체, 화물운송협회를 방문해 운송관계자들에게 화물적재 사전관리 의무를 준수하도록 적극 계도할 계획이다.

또 과적차량의 주요단속지점 우회와 차축 조작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간대 별로 단속지점을 수시로 바꿔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적차량 축 하중이 11톤일 경우 승용차 11만대 통행량과 맞먹고 축 하중이 15톤에 달하면 승용차 39만대 통행량과 같은 수준이 된다"며 "이들 과적차량들은 매년 1만 건 이상의 도로를 파손시켜 연간 420억원의 도로유지관리비용이 소모되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 지출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적차량은 작은 사고에도 폭발, 화재 등으로 인해 일반 차량사고 대비 치사율이 약 2배 가량 높아 대형인명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과적운행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방홍보와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 건설관리본부는 올해 과적차량 단속에서 6000여 대의 차량을 계측해 위반차량 99대를 적발하고 45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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