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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싱싱장터’ 개장 4년 만에 매출액 700억 달성

참여농가 937호, 1일평균 3318명 이용… 3·4호점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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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10 13:4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싱싱장터 운영 현황(세종시 제공)
싱싱장터 운영 현황. (사진=세종시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추진해온 싱싱장터가 개장 4년 만에 매출액 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도농 상생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왔다며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도담·아름점 싱싱장터가 개장 4년 만에 누적매출 700억 원을 달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매출액이 2015년 20억, 2016년 108억, 2017년 149억, 2018년 238억으로 올해는 9월말 현재 197억 원에 이르고 있다.

참여 농가도 2015년 218곳, 2106년 302곳, 2017년 786곳, 2018~2019년 9월말 현재 937곳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 회원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 9월 말 기준 4만1399명을 넘어섰다. 세종시 3가구 중 1가구가 회원으로 가입한 셈이다.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무총리상 등 각종 수상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2021년 3호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 2022년 건립 목표로 4호점도 추진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신도심에서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매장은 농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싱싱장터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사회 공헌 모델을 발굴하는데도 노력하겠다.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지역 농민을 돕고 도시민들에게 건강한 먹 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이 굳건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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