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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안흥초, 가을 계절체험 활동 짚풀공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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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10 16:16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 안흥초등학교(학교장 송수영)는 지난 8일 안흥초등학교병설유치원을 포함한 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체험활동’에 참여하여 ‘짚풀 공예 달걀 꾸러미 만들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농촌 체험활동’ ‘짚풀 공예 달걀 꾸러미 만들기’는 매화 둠벙 마을의 농촌 체험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짚을 이용하여 달걀을 운반할 수 있는 꾸러미를 만드는 활동으로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고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 담겨진 선조들의 슬기로운 지혜를 배우고자 마련됐다.

먼저 달걀 꾸러미 만드는 과정을 설명으로 듣고, 강사의 시범에 따라 짚을 부채처럼 펼친 뒤 달걀 두 개를 넣고 달걀을 감싼 짚에 매듭을 지은 후 다시 달걀을 넣어 다시 매듭을 짓는 방법을 반복하여 맨 마지막엔 짚을 땋아 손잡이를 만드는 순으로 직접 체험을 해 보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체험교실에 참가한 안흥초 5학년 김 모 학생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이렇게 계란을 들고 다녔다니 신기했어요. 자연에서 얻어진 짚으로 꾸러미를 만들어 사용하신 지혜는 각종 화학제품으로 생활 쓰레기가 넘쳐나는 요즘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하는 경험이었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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