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건양대병원 이성기 교수, 자궁내막증 새 기전 규명

생식기 감염 제때 치료해야 발생위험 감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0.10 13:46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건양대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자궁내막증이 생식기 감염에 의해 촉발되고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는 새로운 학설을 제시한 논문이 나왔다.

건양대병원은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58)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국제 저명 SCI 학술지인 첨단면역학회지(Frontiers in immunology) 최신호에 실렸다고 10일 밝혔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밖의 복강 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이다.

자궁내막증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 요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과 질에 흔한 유레아플라즈마(Ureaplasma)라는 세균의 감염이 복막세포에 염증을 발생시켜 자궁내막증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확인했다.

세균 감염에 의해 자궁내막증이 발생될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했기에 이번 연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성기 교수는 “골반에 생긴 세균감염이 자궁내막증의 시작과 진행에 기여하기 때문에 생식기 감염의 적절한 치료는 자궁내막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