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도시재생뉴딜 선정지역 중 전국 21곳에 대해 원활하고 효과성 있는 사업계획 추진 및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하고 10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컨설팅단(단장 구자훈 한양대 교수)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21곳(하반기 선정 2곳 포함)내외를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를 현장 및 문제해결 중심으로 근접 지원해 단기적으로는 사업 지연 및 막힘을 방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주민과 지자체의 도시재생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컨설팅은 21개 대상 지역(15개 광역)을 4대 권역(수도권, 충청권, 호남·강원권, 영남권)으로 나눠 올해 12월까지 각 지역별로 최대 5회, 시범 실시한다. 컨설팅 결과 및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규모와 대상·방식을 확대.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충청권 4곳은 대전 동구 가오 새텃말 살리기(주거지지원형), 세종 조치원읍 상리 주민과 기업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 자립마을(일반근린형), 충남 보령 함께 가꾸는 궁촌마을 녹색 행복 공간 조성사업(우리동네살리기), 충북 청주 운천신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등이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그간 도시재생의 틀과 내용을 만드는 데 주력하느라 이를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과 지원이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각 지역 특색에 맞는 자생·자족적인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주민과 지자체가 스스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