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항공구조사(Pararescue Jumper)는 전시 작전 중 조난된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적진에 투입되는 특수요원이다. 평시에는 항공기 및 선박사고, 산불 등 재해ㆍ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임무도 수행한다.
항공구조사 10여명과 HH-60 헬기 2대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항공구조사가 조종사를 구조하기 위해 HH-60 헬기에 탑승해 공중침투하며 시작되었다. 침투지점에 도달한 항공구조사는 헬기에서 신속하게 로프를 타고 착지하여 경계 및 전술대형을 형성했다.
훈련에 참가한 공군 항공구조사 조선두 상사(43)는 “악조건 속에서도 공군 전투력의 핵심인 조종사를 구조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사의 슬로건처럼, 우리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