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손병석 사장은 "그동안 열여섯 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되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한국철도 노사는 2019년도 임금교섭을 모두 16회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철도노조는 사전에 예고한 대로 11일 9시부터 14일 9시까지 파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