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834명의 선수들이 50개 직종에 참가했다. 세종시는 7개 직종 19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세종시에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화훼 직종 이은정(36·우정식물나라) 선수와 제빵 직종 심천용(18·세종하이텍고) 선수다.
특히, 심 선수는 ‘2018년 제53회 전라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제빵부문 동메달에 이어 올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전국대회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제빵 직종에서 전우철 선수와 이승찬 선수가 우수상을, 용접 직종에서 오성 선수와 이태열 선수(이상 세종하이텍고)가 애니메이션 직종에서 김민규 선수(성남고)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고용부장관상과 상금 1200만 원,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2021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우수상을 획득한 선수들은 대회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된다.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올해 성과는 참가선수와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거둔 값진 선물”이라며 “내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