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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안·공주,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수상

청주시 국토연구원장상...11일 국토발전전시관서 도시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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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13 13:2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대전·천안·공주·청주시가 지난 11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된 제13회 도시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부장관상과 국토연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현수 도시의 날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인사와 도시대상 수상 지자체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의 날은 수원 화성 성역일(10월 10일)을 기념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시 관계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돼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관례적으로 전년도 도시대상을 수상한 도시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올해 행사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전년도 대상 수상도시인 파주시가 아닌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했다.

국토부는 2000년부터 매년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민의 생활여건 및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게 도시대상 등을 수여하고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자체가 제출한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을 통해 수상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접근성 지표를 도입해 단순히 생활 기반시설(이하 인프라) 수의 많고 적음만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는데 얼마나 편리한가를 반영하는 등 평가지표의 질적인 부분을 강화했다.

시상식에서는 서울 종로구(대통령상)를 비롯한 19개 지자체가 도시대상 본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대행사인 학술세미나에서는 ‘도시재생 당면현안과 해외선진사례의 교훈’ 등 3개 주제의 발표와 이에 따른 토론도 이루어졌다. 도시사진 공모전과 도시설계 공모전 입상작품도 전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중구가 도시사회분야 우수상, 천안시가 도시경제 분야 우수상, 공주시가 도시재생 우수정책상을 받아 각각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는 장기미집행공원 특별상으로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대전 중구는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선화동 예술과 낭만거리 조성 사업 및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통해 주차난 해소와 보행거리를 정비한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천안시는 지식산업센터를 설립해 충남테크노파크와 관내 산학협력단 내 벤처기업 및 창업기업의 자생력을 배양하는 등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설립이 타 시·군에 비해 활발하고 MOU를 체결한 수도권 소재 이전기업 소속으로 천안시로 전입한 근로자와 가족에게 보조금을 지급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공주시는 ‘하숙 테마게스트 하우스’ 조성을 통해 주변시설이 들어서고 유사한 게스트하우스나 한옥 게스트하우스가 생겨 파급효과가 발생하는 등 공주에서 지내온 항일 운동가와 연계된 테마 골목길을 조성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미래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지자체와 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도시대상 제도를 발전시키고 우수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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