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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말하기 대회…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확대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올해 첫 다문화어울림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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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13 18:26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11일 오후 1시 센터 일원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어울림축제를 열었다.

이번 다문화어울림축제는 기존의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축제 형식으로 확대해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님 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는 대회로 2012년에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예선에 참가한 다문화학생 100여 명 중 입상한 20명(초등 11명, 중등 9명)의 학생이 실력을 겨뤘다.

충북 도대회 참가자 중 대상을 받은 초등 1명, 중등 1명과 금상 입상자 1명은 오는 다음 달 2일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나가게 된다.

이번 축제에는 말하기 대회를 포함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베트남 전통춤(청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아라리오’팀) 공연과 경덕중 학생들의 난타, 남성중 k-pop팀의 공연도 펼쳐졌다.

세계 음식과 전통 놀이, 차 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상당고 인문독서 동아리에서 선보인 일회용품을 자판기에 넣으면 시가 적힌 책갈피가 나오는 ‘플라스틱 먹는 시 자판기’와 한국폴리텍다솜고 세계시민교육 동아리의 ‘SDGS 퀴즈와 퍼즐’, 충북선거관리위원회 투표 체험을 할 수 있는 ‘다문화 이슈 모의 투표’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문화교육전시체험관을 개방해 관람객에게 해설을 제공했다. 원활한 행사를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 40여 명이 방문객 안내와 부스 운영 등을 맡아 축제 진행을 도왔다.

사명기 원장은 "올해는 좀 더 새롭고 다양한 구성으로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축제가 다문화학생에게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도민에게는 다문화 인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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