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검도회가 주최·주관하고 세종시체육회, 조치원 중·고 검도 동문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 에는 송산 범사 8단 양춘성 선생, 오영철 세종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류정섭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이태환 세종시의회의원, 장영 대한노인회 세종시회장, 김연오 세종우리신협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선수·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는 남자초등부·여자초등부·중등부·고등부·여자중고등부·여자대·일반부·청년부·장년부·중년부·노장부·초등부단체전·도장대항전으로 진행됐다.
권대혁 회장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송산 양춘성 선생님의 검도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출범한 세종시장기 송산검도대회가 어느덧 16회를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검도 저변확대와 기량향상에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대회개최에 최선을 다했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영철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송산 검도 대회는 세종시의 검도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의 검도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왔다"며"오늘 대회가 예의를 중시하는 검도의 진수를 다 시 한번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로 검도 가족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가운데 참된 검도의 정신과 기량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금택 의장은“검도는 신체단련은 물론 정신적 수양까지 연마 할 수 있는 무도다. 이 대회가 양춘성 선생의 검도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된 만큼 검도 저변을 확대하고 명실상부한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수 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섭 부교육감은 “경기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긴 시간 검도를 위해 헌신하신 송산 양춘성 선생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결속을 더욱 다지고 화합하는 만남의 장이 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춘성 선생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대회장을 찾아 대회 관계자들과 참가 선수들을 격려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검도의 기본은 예와 기합에서 나온다며 대회 결과도 중요하지만 늘 신체단련과 정신수양을 통해 사회곳곳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