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창사 22주년을 맞아 CJB 청주방송이 개최한 동시(同時) 동시(童詩)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진천군 문해학습자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작 동시 공모전으로 전국에서 791명의 1828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군 문해학습자 2명의 작품이 이목을 끌었다.
덕산읍 옥동마을 김예순 씨(79)는 ‘내가 언제’라는 작품으로, 진천읍 장척마을 최순예 씨(74)는 ‘백 점 만점에 백 점’이라는 작품으로 작가 특유와 재치와 창작성을 발휘해 선정됐다.
남기옥 군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이제 막 한글을 깨우친 어르신들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은 순수한 어르신들의 마음이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및 체험학습이 함께하는 문해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