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개선 중심 프로그램인 아빠캠프는 학교 및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아빠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자 실시된 것으로 13 가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삽교초 교내에서 실시됐다.
아빠캠프는 오후 6시 입소식 및 바른 언어 사용 선서식을 시작으로 자녀와 함께 저녁 만들어 먹기, 전등갓 만들기, 아빠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시간 순으로 운영됐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후에는 촛불의식을 하며 각 가정마다 아빠와 아이가 서로의 다짐을 적은 종이를 사랑나무에 달기도 했다.
그 후에는 성덕관에 마련된 각 텐트에서 아빠와 아이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말모이’ 영화를 감상하며 취침하기도 했다.
이튿날에는 아빠와 자녀들은 아침 등반활동으로 꽃산을 함께 등반하며 이야기 시간을 가졌고 아침도 함께 만들어 먹으며 아빠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 캠프에 참여한 4학년 고혜서 학생은 “난생처음 아빠와 단둘이 1박 2일 동안 함께 했는데 아빠의 색다른 모습도 많이 보고 아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좋았다. 나와 아빠만의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