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처럼 뽀글뽀글한 형태로 '뽀글이 재킷' 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플리스 소재 제품은 패딩을 위협하는 간절기 인기 품목이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 경우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핵심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7층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에서는 리모 플리스 아노락·리모 플리스 재킷을 선보이고, 6층 노스페이스 아웃도어에서는 스노우 시티 플리스재킷·스노우 시티 아노락제품과 같은 층 노스페이스 키즈는 리모 플리스 재킷·버디 플리스 재킷 등을 선보인다.
이 상품들은 이번 컬렉션 메인 상품으로 스타일 및 디자인이 다채로워져 패밀리룩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제품 한벌 기준 약 50개의 페트병을 재활용 한 원사로 만들어졌다.
강정훈 남성팀장은 "과거 플리스 재킷은 '아재패션'으로 취급됐지만 올해는 복고 열풍과 실용성 및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트렌드 영향으로 가을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격히 변화되는 소비심리에 발맞춰 더욱 다양하고 트렌디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