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 백제홀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사 만장일치로 이경수 부회장이 신임 회장직에 올랐다.
이 회장은 협회 회원사들의 단독후보로 추천받아 무투표로 추대됐다. 그만큼 협회 내 신망이 두텁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셈.
이 신임 회장은 이날부터 공식 부임하게 되며 3년간 협회를 이끈다.
이경수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만장일치 추대로 힘을 실어줘 우선 감사하다”면서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부 및 지원사업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협회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회원사와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더 나은 주택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 위해 지자체 및 기관과 지속적인 만남과 소통에 주력, 주택경기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택건설협회장은 지역내 약 423개 주택건설사 권익을 대변하는 자리로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강화되면서 회장의 역할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신임 이 회장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 신임 회장은 1960년 출생으로 현재 동기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밭대 경영학과와 충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뒤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이사 및 대전세종충남도회 부회장,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8대와 9대 회장직을 맡아온 전문수 회장(다우주택건설)은 6년 연임 임기를 마치고 협회 고문역할을 맡게 됐다.
전문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6년간의 활동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이었다”면서 “재임기간 정비사업의 지역업체 참여확대, 용적률 인센티브 조정 등 성과를 이끌어내 뿌듯하게 생각하고, 신임 이 회장을 도와 지역건설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임기 동안 표준건축비 정상화 요구를 비롯해 기업형 임대사업 금융보증 요건 완화, 도시재생사업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 조정 등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한편 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이날 2019년 세입·세출 보고에 이어 2020년 세입·세출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부회장·감사·이사 등 도회임원 선출과 대의원 선출 등 상정된 두 가지 안건에 대해 회장에 위임키로 회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