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6학년 학생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찰과 세종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0분쯤 D초등학교에 괴한이 침입해 계단에서 만난 A군(12)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팔을 찔려 학교 보건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직후 전교생 68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외부인 교내 출입으로 학생이 상해를 입은 일이 발생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경찰은 학교와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분석해 달아난 괴한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 학생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