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고려대(총장 정진택)가 16일 오후 세종캠퍼스에서 문화스포츠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영 세종부총장,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했다.

문화스포츠관은 2017년 3월 문화스포츠대학이 신설됨에 따라 소속 학부인 국제스포츠학부, 문화유산융합학부, 문화창의학부의 원활한 학사 운영을 목적으로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284평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해 4월 착공, 완공됐다. 이곳에는 학생들의 학업 증진과 지역사회 구성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시설 및 유관부서가 들어선다.

각 층에는 경력개발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세종평생교육원이 입주하고 교수연구실, 강의실 및 세미나실이 마련된다.

1층 109호 강의실에는 후학 양성의 뜻을 담아 윤세영 교수의 이름을 새겼다. 윤 교수는 최근 문화유산융합학부의 연구 산학 지원과 교육 발전을 위해 발전 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또 5층에 새롭게 꾸며질 평생교육원은 다목적실, 음악실, 미술실, 실습실 등을 갖춰 학생 및 지역시민들의 행복증진과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교육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정문·산학협력관·문화스포츠관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신 정문 완공에 이어 오는 12월에는 산학협력관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