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학교폭력이 다양화되고 저연령화 돼 가는 최근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따른 학교단위의 예방교육 효과성을 제고하고, 현장 교사의 수업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연수는 ▲예방교육 정책 및 어울림 운영 전략 ▲교과별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사례 나눔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실습 등으로 이루어졌다.
어울림프로그램 핵심강사 4명이 강의를 진행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캠페인, 또래활동, 스포츠활동 등 학생중심의 어깨동무활동과 함께, 교사가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시간에 자연스럽게 예방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과별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한 실습 교육도 병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개최를 원치 않고 학교폭력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학교가 자체적으로 사안을 종결하는 ‘학교자체해결제’가 내년부터 적용됨에 따라,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이와 관련한 연수도 추가로 요청했다. 시 교육청은 추후 이를 반영한 연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사이버·학교 폭력 예방 어울림 운영학교를 내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며“수업과 연계해 학교 상황에 맞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으로 학생 간 소통·공감·이해의 기회를 넓히고 사이버폭력 예방과 언어순화교육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