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1983년부터 36년간 꾸준한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처음 헌혈에 참여한 계기로 "다운증후군인 조카를 통해 장애인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매번 헌혈할 때마다 조카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는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누군가와 나 스스로를 위해 헌혈에 참여하고 건강관리를 통해서 500번까지 헌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다회 헌혈 소감을 밝혔다.
김태광 혈액원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헌혈자 모집이 감소하는 시기에 이처럼 중장년층 헌혈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는 매우 뜻깊다"며 "안전한 혈액제제를 혈액이 필요한 고통 받는 이웃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