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과일의 고장 영동군, 사과 국내육성품종 보급 ‘집중’

우리 땅,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사과’, 우리품종 사과 홍보행사서 인기 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9.10.17 18:38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과일의 고장 영동군이 사과 국내육성품종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사과는 후지품종이 약 60%를 상회하고 있으며, 추석 무렵 수확하는 홍로품종이 약 25% 정도, 기타 품종이 약 15% 정도 재배되고 있다.

그 중 홍로를 제외한 품종은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신품종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있으며, 영동군도 2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10㏊를 목표로 국내육성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국내육성품종 신규식재, 품질향상자재·결실안정자재·수확후관리자재 등의 지원과 역량강화교육, 출하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영동군에서 보급하는 품종은 모양이 예쁜 여름사과 ‘썸머킹’, 추석사과 ‘아리수’, 나들이용사과‘피크닉’, 황녹색사과 ‘황옥’ 등이다.

이는 가을철 홍수출하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단점을 보완하고 수입과일에 대응해 제철에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사과를 생산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 4~6일 3일간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기간 중에서 국내육성품종 사과들을 선보였다.

이번 홍보행사는 아리수 등 4품종 2톤을 준비해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청정지역 영동에서 생산한 국내육성품종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장에서 좀 더 다양한 맛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심천사과탑푸르트 청우회(회장 강현모) 작목반원들은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과품종을 출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작업을 통해 비용절감까지 이룰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군은 시장선도 가능한 고품질 우리품종 광역화 전문생산단지가 조성돼 지역의 과수산업이 확대되고, 우리품종 대표조직 모델화를 통해 과일의 고장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과를 비롯해 고품질의 과일이 사계절 내내 생산되는 곳이지만,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국내 환경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고 품질의 건강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