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7일 KEB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은 충남신보에 보증 재원 15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충남신보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특별 출연금 15배인 225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도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이자를 최고 2.5%까지 내준다.
협약에선 신용보증 지원 대상 확대, 0.2%p 추가 보증료 감면, 보증심사 완화 등 우대혜택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양승조 지사는 "하나은행의 특별출연은 충남을 비롯한 대한민국이 당면한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라는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 지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충남신보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경영안정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