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대전국세청이 올해 8월까지 거둬들인 세수는 12조 515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296억원이 줄어들었다.
명목임금 상승·인구유입에 따른 신고인원 증가로 근로소득 세수가 일부 늘었으나, 유류세율 한시적 인하(15%, 7%),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국세청은 세원관리 방안에 대해 "자발적 성실신고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경제에 부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면밀하게 세수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내달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주요 신고에서 성실신고 안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