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과학·문화의 융합 '2019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학의 매력에 흠뻑
[르포] 과학·문화의 융합 '2019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학의 매력에 흠뻑
  • 한유영 기자 uyoung@dailycc.net
  • 승인 2019.10.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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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공동 기획, 학술행사 확대, 이벤트 보강 등 새로운 시도·변화 눈길

대덕특구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2019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사진=한유영 기자)
대덕특구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2019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직접 보고 느끼면서 배울 수 있어서 과학이 재밌어졌어요"

대덕특구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진 '2019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의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에 진행됐지만 오전 10시부터 마련된 각종 과학체험부스와 퍼포먼스를 보기 위해 엑스포시민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덕특구 참여, 학술행사 확대, 이벤트 보강, 광역홍보 강화, 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3~4명의 학생은 지도교사와 함께 함께 조를 이뤄 직접 과학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홍보했다.

각 학급, 가족들과 함께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찾은 학생들은 마련된 부스에서 또래 아이들과 함께 과학 원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눴다.

빛 상자 체험부스를 운영한 오유빈(15·대전신계중) 학생은 "평면 위에 있는 여러 개의 점을 찍은 후 가장 인접한 두 개의 점을 선택해 수직 이등분선을 그리면 평면이 분할되며 나타나는 형태의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활용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며 "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고 준비했는데 초등학생 동생들부터 친구들까지 직접 부스에 와서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다른 한 편에서는 영국 사이버스테인사가 개발한 AI '타이탄 로봇'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영화 속에서 막 튀어 나온 듯한 모습을 한 거대 AI 로봇의 등장에 시민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김 준(10·복수초) 학생은 "영화에서만 보던 로봇이 직접 눈 앞에 있는 것을 보니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는 로봇과 한 공간에서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며 "예전부터 과학을 좋아했는데 오늘 과학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사이언스페스티벌 기간 중 6개 출연연구소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출연연 개방의 날' 행사, 대덕특구의 젊은 과학자·혁신 예술가들이 10개월 동안 준비한 15개 공연·전시, 5명의 스타 과학자가 관객들과 대화하고 과학 관련 퀴즈를 진행하는 '스타 과학자 토크쇼' 등 남은 축제 기간 다채로운 과학 행사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덕특구와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은 물론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대폭 보강했으니 시민들께서 꼭 행사장을 방문하셔서 깊어가는 가을의 한가운데 과학의 향연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엑스포시민광장,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2000년 시작된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그동안 370여만 명이 다녀가는 등 대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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