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가 ‘승하차도우미’를 조치원 세종전통시장에 이어 금남면 대평장날(2·7일장)에도 운영하기로 하고 17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승하차도우미는 세종시 읍면에 거주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버스 승하차시 무거운 짐 운반 등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 기타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날 버스에 함께 탑승하는 자원봉사자다.
교통공사는 2018년 7월부터 조치원읍 읍면노선을 중심으로 승하차 도우미를 세종전통시장이 열리는 날짜에 맞춰 운영 중이다.
금남면 지역 승하차도우미는 대평시장을 경유하는 노선 중, 이용객수가 많은 4개 노선(62, 64, 66, 691번)을 대상으로 8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세종고 김강산 학생(3학년)이 승하차도우미 활동 우수자로 선정돼 교통공사 사장 표창장을 받았다.
고칠진 사장은 “앞으로 세종시의 모든 교통약자가 승하차도우미를 통해 장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