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A(37)씨는 20일 오후 7시 10분께 대덕구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어머니 B(65)씨의 머리와 어깨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존속상해)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어머니가 내 욕을 한다고 생각해 말다툼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들은 A씨가 조현병 진단을 받았지만 약을 꾸준히 먹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