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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청주시의원들 “KTX 세종역 재론은 청주·세종 상생협약 무효화 하는 것”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지역갈등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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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1 18:46
  • 기자명 By.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청주시의원들은 21일 “KTX 세종역 신설을 재론하는 건 청주시와 세종시가 맺은 상생협력 협약을 원천 무효화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 17일 KTX 세종역은 꼭 필요하고, 역 신설을 위한 연구용역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된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KTX 세종역 신설은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경제성 대비 편익성(B/C)이 0.59로 나타나 이미 폐기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춘희 시장이 KTX 세종역 신설을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충청권 상생협력을 추진하는 건 청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충북도와 청주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소속 국회의원도 확실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 “KTX 세종역 신설을 주장하는 이춘희 시장은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구태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이 시장은 세종시 설계자 중 한 명으로 세종역 신설이 불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 시장은 정치적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충청권 모든 지자체와 상생의 길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앞서 청주시와 세종시는 지난 18일 상생협력 협약체결을 통해 행정·자치, 문화·체육, 복지·교육, 경제·환경 4개 분야와 10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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