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4~18일 전국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에 대해 충청권에서 '잘한다'는 의견이 40.4%(잘못한다 57.3%)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5.5%p 상승한 결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정부를 지지하는 충청권 진보층은 결집하고 조 전 장관 임명에 부정적이었던 중도층의 지지세도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 사퇴 이전인 7·8·10·11일 조사해 1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34.9%(부정 63.0%)로 나타난 바 있다.
전국 조사에서는 잘한다는 의견이 지난주 대비 3.6%p 오르며 45.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부정적 평가와의 갭을 7.3%까지 줄였지만 지지율 역전은 9주째 하지 못하고 있다.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소폭 회복한 모양새다. 지난주 31.9%였던 지지도가 이번 조사에서 35.2%까지 상승하며 힘을 받았다.
자유한국당도 지난주에 비해 3.9%p 오른 41.8%를 기록했으며 바른미래당은 5.8%, 정의당 4.0%, 민주평화당 0.5%, 우리공화당 0.8%, 무당층은 9.7%로 조사됐다.
전국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9.8%로 지난주보다 4.5%p 크게 올랐고 한국당은 34.4%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외에도 바른미래당 5.3%, 정의당 4.2%, 민주평화당 1.6%, 우리공화당 1.4%, 무당층 12.2%로 나타났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