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자유한국당 맹지 천안‘갑’ 지역구 위원장 공모에 대거 5명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당은 22일 국회의원 회관 2층에서 조직위원장 면접 심사를 거쳐 중앙당으로부터 조직위원장에 선임되면 추후 해당 당협 운영위원에서 최종 추인 절차를 거쳐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이번 천안갑 지역구 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인사는 ▲엄금자 전 도의원 ▲도병수 변호사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 ▲유진수 중앙당인재영입위원 등 5명이다.
응모자들은 세금납부, 체납증명여부, 당원협의회 운영계획서, 타당 입.탈당 이력서 등 28개 항목의 서류를 제출했다.
최종 선출방법은 당 기여도 및 후보의 자질, 내년 총선 당선가능성을 고려해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화여론조사 방식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서울 동대문구갑 등 총 16곳의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을 받은바 있다.
한국당은 모두 253곳의 당협 가운데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은 28곳으로 이중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 등을 뺀 16곳에 대해 새로운 위원장을 뽑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국당 천안 갑 조직위원장 선출과 당무감사가 맞물리면서 조직위원장 선출이 앞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교안 대표 체제 아래 진행되는 첫 당무감사는 내년 총선을 앞뒀다는 점에서 현역,원외 정리해 인재영입 진입을 위한 개척통로 분석하고 있다.
때문에 조직위원장 선정이 당협위원장은 물론 내년 총선에서 공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 그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한편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박맹우 사무총장이 맡았고 6명의 위원으로는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원영섭 조직부총장, 이진복·홍철호·이은권·최연혜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