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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 위탁 생활폐기물 처리비용 '눈덩이'

처리대책 촉구...친환경 첨단기술도입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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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2 16:09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이 22일 열린 제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위탁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이 22일 열린 제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위탁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이 22일 열린 제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위탁 생활폐기물 처리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의원에 따르면 세종시는 도시 성장세가 뚜렷하고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당초 처리용량보다 생활폐기물의 배출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체 소각처리하고 남는 위탁 생활폐기물 처리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서 의원은 세종시는 9월말 현재 34만 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중견도시로 생활폐기물 1일 발생량이 2016년 하루 96톤에서 올해는 약 144톤으로 3년 만에 150%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5만 2000여 톤에 달하는 발생량으로 도시성장과 더불어 생활폐기물도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는 2009년 연기군 시절에 준공한 전동면 소각시설과 2015년부터 가동 중인 폐기물연료화시설에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서의원은 두 시설은 설비노후화와 고형연료의 낮은 생산률과 품질문제로 처리효율이 떨어져 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 중 44%만 자체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탁 생활폐기물 처리량은 2016년 약 19톤에서 올해는 4.4배 증가한 하루 81톤이 위탁처리 되고 있다며, 위탁처리 비용도 5억 4000만 원에서 62억 원으로 3년 만에 약 열 한배 증가, 증가폭도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의원은 증가하는 세종시 위탁 생활폐기물 처리 대책과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중·장기적인 대책으로 친환경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서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은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기피시설이 아닌 환경오염 걱정이 없는 시설, 일상에서 문화생활이 가능한 편익시설로 설계하고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큰 틀 속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시설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의원은“늘어나는 세종시 위탁 생활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신규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고 그 시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시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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