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현재 당진 지역에서는 일부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일요일 오전 진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요일 오후에는 진료하는 곳이 없어 아이가 다치거나 아플 경우 응급실 이용하는 것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
이에 시는 △가나다소아청소년과의원 △문소아청소년과의원 △신세계소아청소년과의원 △진소아청소년과의원(이상 가나다순) 등 지역 내 소아청소년 과목을 진료하는 의료기관 4곳과 함께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순번에 따라 진료키로 했다.
주말진료 확대는 이달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시범 운영되며, 보건소는 이용자 수 등 사업추진 성과에 따라 2020년에도 확대 시행 지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주말진료 확대에 따른 의료기관별 일요일 오후 진료일정은 △10월 27일 가나다소아청소년과의원 △11월 3일 진소아청소년과의원 △11월 10일 문소아청소년과의원 △11월 17일 진소아청소년과의원 △11월 24일 가나다소아청소년과의원 △12월 1일 문소아청소년과의원 △12월 8일 신세계소아청소년과의원 △12월 15일 진소아청소년과의원 △12월 22일 가나다소아청소년과의원 순이다.
보건소는 이번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주말진료 시범 확대운영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환자 주말 진료확대 시행으로 지역 내 소아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서는 평일 야간에 당진종합병원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가나다소아청소년과의원과 신세계청소년과의원은 저녁 7시까지, 진소아청소년과의원은 밤9시까지 △문소아청소년과의원과 튼튼소아청소년과의원은 오후6시 30분까지 각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