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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 '오싹오싹' 할로윈 분위기… 해골·호박 소품으로 '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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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3 16:46
  • 기자명 By. 박진형 기자
23일 오후에 찾은 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의 브랜드 '케익부띠끄' 매장 내부 모습. (사진=박진형 기자)
23일 오후에 찾은 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성심당의 브랜드 '케익부띠끄' 매장 내부 모습. (사진=박진형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의 주요 상권에 할로윈 분위기가 풍기고 있다. 대전의 향토기업인 '성심당'은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매장 곳곳을 각종 소품들로 꾸미고, 테마 상품도 출시했다.

성심당의 브랜드 '케익부띠끄' 매장(본점)에는 할로윈 테마 상품을 모아둔 코너가 별도로 마련됐다. 악마의 얼굴 모습이 새겨진 주황색 호박 모양의 쿠키 상품이 눈길을 끈다. 할로윈 머랭쿠키(5500원), 유령 머랭쿠키(1500원) 등 유령 과자들이 다양하다. 한 부부는 이들 쿠키들을 보더니 웃음을 멈추지 않으면서 "애들 갖다 주면 좋아하겠다"고 3개를 짚었다.

박쥐 스티커가 붙여진 계산대 옆 케이크 진열장에는 '헬로고스트', '데블고스트' 등 할로윈 파티를 위한 기획상품이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작고 아담한 삼각형 모양의 유령들이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표정도 각양각색이라 보는 재미가 있다. 현재는 예약 판매만 받는 중이다.

대전의 대표적인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도 할로윈 분위기가 느껴진다.

으능정이 거리의 한 미용실의 한쪽 벽면에는 오싹한 글씨체로 'Hallo ween'이라고 적힌 이니셜 인테리어 소품이 장식돼 있다. 매장 내 인조 나뭇가지에는 해골 모양의 상품이 걸려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천장에는 헬륨가스를 넣은 검은색과 주황색 풍선이 가득하다.

할로윈데이 당일에는 헤어 디자이너들이 각종 캐릭터 복장으로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알라딘으로 분장한다는 한 헤어디자이너는 "우리 사장님이 이런 이벤트를 좋아한다"며 "작년에도 똑같이 분장을 했고 고객들 반응도 좋다"고 웃었다.

할로윈 축제도 구경거리다.

오는 26일 대덕구 대청공원과 이현동 두메마을에선 '2019 대청호오백리길 할로윈&호박축제'가 개최된다. 대전시가 주최,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했다. 이 축제는 대청호 호박경관 조성사업으로 수확한 호박과 핼러윈데이를 활용한 것으로 '대청호', '오백리길', '할로윈', '호박' 등 4가지 콘텐츠가 종합됐다.

이 축제는 대전의 명소인 대청호오백리길 방문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박요리 경연대회와 할로윈 코스튬 경연대회, 댄스뮤직 파티 등이 대청공원 메인행사장에서 열린다. 야간행사로는 좀비댄스 원조 롤레이즈 공연, 좀비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파티 등이 펼쳐진다. 이현동 두메마을에서는 호박, 조롱박 체험과 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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