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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치매안심센터와 협약 기관·단체 늘어

치매 극복 위해 학교도, 시민단체도 한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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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10.24 15:35
  • 기자명 By. 이종식 기자
[충청신문=당진] 이종식 기자 = 고령화 사회에 극복해야 할 과제로 치매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 노인 치매 극복을 위해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지난 7일 제1호 당진시 치매안심마을인 고대면에 위치한 고산초등학교와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협약을 맺었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치매인식개선 교육과 치매예방 캠페인 및 홍보에 함께 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는 학교다.

센터는 고산초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같은 고대면에 위치한 고대중학교와 그리고 22일에는 고대초등학교와도 협약을 맺고 두 곳을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해 청소년들이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편견을 갖지 않고 치매 극복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혔다.

당진에서는 치매극복에 학교만 앞장서지 않는다. 고대초와 고대중에 앞서 이달 8일 당진시남부복지관과 21일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도 센터와 협약을 맺고 두 곳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됐다. 두 곳에는 모두 치매극복선도학교와 마찬가지로 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 제고를 위한 치매파트너스 교육이 이뤄졌으며, 향후 치매예방 캠페인과 홍보활동에도 동참한다.

센터는 앞으로도 당진 지역사회 내 학교와 기관, 단체 등 다양한 사회 주체를 치매극복선도학교 또는 단체로 지정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심재진 고대초등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들이 치매어르신과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며 공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당진의 많은 학교들이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참여해 학창시절부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갖춰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공동체의 극복과제”라며 “치매에 대한 편견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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